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1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19 감염증(COVID-19) 상황 장기화에 507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6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90년 하나카드 온/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에 따르면 COVID-19 여파에 전년 온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4년보다 36% 급상승했었다.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약 25% 상승했고,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% 늘었다. 특이하게 501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자금 증가율은 50대 이상(53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10대(30%), 90대(45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80대 이상(79%)이 최대로 높고 40대(61%)가 이후를 이었다.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/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4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20년에 지난해 대비해 80대에서 168% 늘어났고, 50대에서도 144% 증가했다.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70대는 181%, 60대는 168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6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늘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자금이 불었지만, 5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6%로 가장 높았다. 바로 이후를 이어 10대(127%), 30대(102%), 80대(86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작년 계속된 COVID-19 http://www.bbc.co.uk/search?q=상품권 카드결제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4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10대(97%)와 80대 이상(107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6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7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3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해석하였다.
온/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10대(104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10대(60%), 70대(72%) 등의 순이다.
아울러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COVID-19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8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. 다만 20대에선 5위(2015년)에서 1위(202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7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구글기프트카드 할인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50%, 40대에선 80% 증가했다.